작성일 : 14-12-09 10:54
적통을 이어받아?..누가? (펌)
 글쓴이 : 대나무
조회 : 219   추천 : 0  

일단,

전쟁을 중지한 것에 대해서는 환영한다.

지고 있는 전쟁을 계속 독려하는 어리석음은

자신들은 물론이려니와 전체  조합원들에게

커다란 고통이었다.

 

그리고,

쫏기듯 슬그머니 싸움판을 접으면서

전리품에 목말라 했음을 이해 한다.

그러나,

이것은 아니다.

그대들이 줄기차게 주장하고

힘차게 외치던 그대들의 색깔은 어디에도 없다.

한마디로 출구전략이 잘못됐다.

색깔을 바꾸기로 한것인가?

아니면,

현재 집행부의 뿌리가 흔들리고 있는가?

 

왜 그랬나?

왜 그래야만 했을까?

겉으로 드러내지 못할만한 급박한 사정이라도 있었나?

아니면 집행부 내부에 불협화음이라도 있는것인가?

오의장의 집행능력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혹시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서 휘둘리고 있지는 않은가?

이런 저런 노파심에 나도 평정심을 찾을 수가 없다.

 

전임 배의장의 집행기간에

배똘,

어용....을 외치며

초강경집행을 예고했던 그대들의 참담한 변신은

오히려

"그때가 좋았다"...라는 말을 되 뇌이게 한다.

이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저것도 아니고

그대들이 가야할 길은 아닌것 같은데?

모든것을 집어 삼킬듯

초강성을 자랑하다가 유순한 양처럼 변한 속사정은 무엇인가?

 

만약에

그대들이 집행을 하지 않고 다른조직들이 집행중에

이러한 그림을 내어 놓았다면

그대들의 행동은 어떠했을까?

그대들의 야당때 처럼 강한 야당이 없어서 그랬나?

그리고

항상 투쟁의선봉과 선명성을 자랑하는

사랑하는 전국연대여러분...

시시콜콜하게, 때로는 분명하고 번뜩이는 기조로

전임집행부를 질타하던 그대들은 지금

어디에 숨어 있는가?

진실로

이상황에서의 침묵은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그대들의 모습은 아니다.

마치 당론에 이리 밀리고 저리 쏠리는 기성정치판과 다를게 없다.

정의로움 따위는 구호에 불과했다는 말인가?

그대들은,

참으로 궁금하고 흥미진진한 상황을 만들어 놓았다.

닭쫏던 개 지붕 바라본다...라는 말이 참으로 절묘하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미행감시척결투쟁"...기간동안에

현장은 선거때 보다 더한 혼란이 있었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이 혼란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것이다.

상황은 벌어졌는데 책임질 사람 하나 없다는게

얼마나 꼴사나운 일인가?

 

도대체 그대들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강성?

온건합리?

충분했던 허니문기간에 편안했던 1년의 집행,

곧 그대들의 성적표가 나올 시간이다.

낙제점은 아니길 바란다.

 

이런저런 과정을 겪어 오면서

개인적으론 만신창이가 되어 그대들의

조롱꺼리로 전락하며 환호성을 지르게 했지만,

나는...

밤이슬 맞으며 존경하는 선배님들을 따라다니면서,

1988년 구 영업지부가 탄생하는것을 눈물로 지켜보고

회사의 온갖 회유와 협박을 견뎌오며

유일하게 오늘까지 버텨온 마지막 남은 단 1인이다.

인정하든지 말든지 그것도 그대들 마음대로 하라.

하지만

구 영업지부와 서울지부의 적통을 이어받았다는

그대들이 결코 자랑스럽지가 않다.

 

과거를 부정하고 조롱하는 그대들이여...

나는 그대들을  적통으로 인정하지 않겠다.

 

 

2014년12월8일

할복하는 무사의 심정으로 회사를 떠난 선배들을 그리워하며

서울에서...[해당화]

 

 

*삶은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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